'문구'에 해당되는 글 2



우선 나는 다이어리에 싫증을 잘내는 편이었다.
매해 디자인다이어리를 맘에드는것을 구입해 열심히 스티커 붙히면서 쓰다가 앞부분몇장 지나가면 급 식상해져버리는-_-a...
뭐 암튼 그래서 다이어리 쓰기 참 거시기 했었다. 내가 끈기가 없나? 란 생각도 들고.

[몰스킨]
그러다가 웹서핑을 통해 알게된 "몰스킨".
그래 막 이쁜 다이어리보다는 심플하고 역사깊고 사람들이 많이 쓴다니까 뭔가 좋겠지!
하면서 투박한 검정색 몰스킨 데일리를 구입하기에 이르른다.
작은 성경책?같은 모습에 질리지 않고 잘쓰는 내 자신을 보면서 '아니 이럴수가. 투박하게 생기니 내가 더 잘쓰게 되는것인가!' 놀라움을 금치못하면서 1년을 쓰게된다.
물론 데일리라 텅텅빈 공간도 많았는대...
종류별로 꽤많은 몰스킨을 가지고 있었는대. 까이에같은경우는 반정도는 절취선이 되있다.
만년필에도 번지지않지만. 종이는 좀 꺼끌꺼끌?한 느낌을 준다.
2년째 당연히 몰스킨으로 샀다. 이번엔 RED버전으로. 작년처럼 잘쓰다가 문득 문득 무언가 아쉬운 작은 노트공간. 무언가 2%부족한듯한...난 또 문구류 웹서핑을 하고있었다.-_-;;

[트래블러스노트:오리지날]
이때부터 난 가죽홀릭에 빠져든다.
아니 이럴수가. 가죽이 세월이 갈수록...저건 바로 개간질!
너무 맘에드는 모습을 하고 나타난 미도리의 트래블러스 노트.ㅇㅁㅇ 깜놀
몰스킨에 비해 널직한 공간. 종이재질이 끝내주는 MD종이. 수많은 리필노트들. 많은 부속품.
그래 바로 저거야! 하면서 브라운으로 지르게된다. 기본으로 들어가있는건 무지노트. 열심히 자유롭게 노트를 써내려가며 만족중에 대만족을 하였다. 그러다 경량지,줄지등도 사가면서 마음껏 붙히고 마음껏 쓰고 마음껏 그렸다. 얘만큼 free하게 쓴 노트는 없었다. 그러다 블랙재질도 궁금해 2개를 들고 댕겼다. 노트재질은 만년필 볼펜 할것없이 정말 만족감을 줌.

[MD노트]
그러다 같은 미도리사의 MD노트의...정확히 말하면 MD가죽에 빠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볕에 태닌하면 근사하게 색이 바뀐다는거에 혹해서 사놓고 태우고 가지고 댕겼는대, 생각보단 좋은 퀄리티가 아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 퀄리티에 그 가격은 좀 심했다.-ㅁ-a
노트는 상당히 너무깔끔하여 오타도 내지 말아야할것같은 ㅋㅋㅋㅋ 깨끗함이 있다.
그러나 트래블러스노트도 2개 들고다니는통에 3개를 들고 댕기긴 빡센감이 있었다. 현재는 봉인중.
안에 노트는 분해하여 플래너 컷어웨이마냥 제본과 펀치질을 해서 아주 잘 쓰고있다.
트래블러스노트에 비해 살짝 두껍게 느껴지는 종이재질(누런색임)
만년필에 굿이다.

[리더십오거나이저]
트래블러스노트가 주류를 이루었을때, 딱 한개 맘에 안드는게 있었다.
업무도 하두 free하게 쓰다보니 난장판이 되버린것이다. 찾기도 힘들고, 할일도 힘들고, 적어놓은거 찾기도 힘들고. 다 힘들어서 안되겠다 싶을때 선택한것에 리더십오거나이저. 바인더버전으로 구입을하였다. 한국형 성과관리 플래너로 포스트잇동영상 보고 껌벅해서 질렀다. 그런대 상당히 바인더 링이 작아서 더 넣고 싶어도 넣을수가없었다. 11mm였다. 그리고 한달 쓰고 보니 날짜가 언데이티드라(몽땅 언데이티드임)귀찮기도 하고...돈적는란이 없어서 좀 거시기한 찰나에 프랭클린 속지 구성을 보게된다. 리더십도 만년필엔 번지지않는다. 근대 너무 비싼감이 있다..-ㅁ-;

[프랭클린플래너]
플래너 링이 리더십보다 컸다. 15mm였다. 그리고 지갑겸용으로 바인더를 생각하고 비싼놈으로다가 질렀다. 속지도 바인더도 맘에들었다. 하지만 위클리컴파스따위는 리더십오거나이저의 포스트잇과 쨉이 될수없더라. 포스트잇보드를 낀채로 짬뽕으로 사용을 하기 시작했다.
CEO사이즈는 지갑겸용으로 무척 괜찮다. 난 지갑을 따로 안들고 댕긴다. 그래서 플래너를 한번이라도 더 들여다 보지않나 생각중 ㅇㅅㅇ/
한참사용을 하니 분류탭도필요했고 속지들도 필요했다. 펀치도 필요했고, 카드포켓도 필요했고...이것저것 자꾸 필요한것들이 생겨나면서 이노웍스를 알게된다.

[이노웍스]
이노웍스 포켓링사이즈는 프랭클린CEO와 리더십오거나이저바인더형과 호환이 가능하다.
프랭클린 분류탭을 구매해보니 안그래도 꾸역꾸역 넣고있는 바인더에비해 너무 두껍다. 그에비해 이노웍스 분류탭은 얇았다. 이노웍스껄로 이것저것 부품들 구매했다가, 남친에게 이노웍스 제품으로 1D1P로 선물했다. 이노웍스는 포장도 참 멋들어지게오드라.

[오롬]
볼펜에서 만년필로 갈아타면서 프랭클린의 종이에 분노를 느꼈다. (이노웍스도 마찬가지로번짐)
리더십속지도 안번지기는 하는대... 날짜가 안적여있어서리 -ㅁ-
그러다 알게된 오롬. 가죽바인더가 프랭클린이용자들에게도 꽤 많이 쓰는 제품.
종이가 살짝 누런색인대(MD노트와 몰스킨 색상이라고 보면 된다) 만년필이 번지지 않아 당장 속지를 오롬으로 교체하였다. (만년필때문에 버려진 프랭클린 나머지 속지들이여 ㅠㅠ)
오롬포켓은 저위의 모든제품들과 호환이 가능한 사이즈다.

이로서 현재는 프랭클린/오롬/리더십/이노웍스 짬뽕조합으로 사용중이며, 트래블러스노트 하나는 봉인 하나는 붙히는용도(티켓등)로 사용중.
원래 플래너 한개에 올인을 해야한다던대, 트래블러스는 아직도 포기를 못하겠다.ㅋㅋ
몰스킨도 무지와 라인은 사용중이긴하다.
플래너에는 정말 뭘 붙힌다거나 그런거 다 배재하고 펀치로 뚫어서 넣는거 외에는 무조건 글자만 쓰는 용도로 사용하니 바인더부피가 늘어날 일이 없었다.
단 카드 여러장과 쿠폰등등의 부피가 좀 두꺼워서...
먼슬리/1개월분속지/무지 이렇게 끼고 앞뒤판에 포스트잇 왕창 붙혀놓고, 포스트잇보드랑 콤파스책갈피 두개를 끼고 카드포켓과 지퍼포켓을 끼니 똑딱이 없는 내 바인더는 입을 헤~ 벌리고.
여기까지 오는대 거쳐간 내 돈들이여...ㅜㅜ/
암튼 이제 좀 정착.

그리고 메모지. 메모지는 역시 로디아 짱.
11바둑판과 12줄을 사서 쓰고있다. 종종 적은걸 펀치 뚫어서 플래너에 껴놓기도 좋다.
옥스퍼드메모지는 가로사이즈가 CEO와 꼭 맞아서 좋다.ㅋㅋ 로디아12라인드도 가로사이즈맞는다.

추가1.
[파일로팩스]
파일로팩스 바인더에 뿅 가버림. 그래도 내생각만큼은 아닐꺼야. 라면서 교보가서 확인해본결과.
사이즈가 퍼스널(프랭클린으로 치면 컴팩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들고 다니는 CEO보다 가벼운건 뭐지?-_-?
멍 모드가 시작되다. 이리하여 컴팩사이즈로 기변하게된 계기.
속지는 파일로팩스 오롬 프랭클린을 섭렵한결과 처음시작했던 프랭클린 구성으로 돌아가 비싼 속지면 종이재질도 좋겠지! 라고 생각한 내 생각에 따귀를 때려주고싶었다.(엉?)
역시나 구린 프랭클린속지재질 ㅋㅋㅋ -_-;; 하지만 어뜨케. 써야지. 플래너면 플래너답게 월별과 데일리만 넣어놨음. 나머진 탄조까이에로 보내버리게 되었다.

[탄조:까이에포켓]
몰스킨 까이에사이즈가 들어가는 포켓버전.
이것또한 사이트서 본것과 실물이 틀림을 발견했다. 교보에서 스크래치가 이런느낌이었구나!하면서 덥썩 사서 복면사과님의 까르네 대량으로 사주고.
그냥 막쓰는노트/가계부/메모리노트 3종세트를 끼워서 다닌다.
파일로팩스가 크다보니 급할때 꺼낼때도 시간이 걸리고 걸리적 거리는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난 바로 꺼내서 쓰는 탄조!!!에 이것저것 넣어놨다.
이젠 정말 끗?-_-;; 제발 끗?

추가2.
[파일로팩스:slim]
아이구야 파일로팩스 잘 들고 댕기다 slim사이즈 보고 마음이 요동치기 시작했음.-_-;;;
전에 리더십오거나이저가 11mm링이라 관둔 기억이 있는대 slim사이즈도 11링이다. 그러나!!!!!!!!!!
파일로팩스 속지를 사용했을경우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ㄷㄷㄷ 여기에 또 혹했지.
속지를 몽땅 파일로팩스 속지로 바꾸고 퍼스널슬림사이즈에 쑤셔넣기 시작....현재의 내 플래너다.-_-두둥.

[탄조:로디아11]
탄조님꺼는 거즘 다 산거 같네-ㅁ-;;; 상주세요.
로디아커버는 컵흘로 질러서 나누어 가졌다.

[트래블러스노트:패스포트]
작은 사이즈의 트래블러스노트. 아까워서 모셔만 놓고있음.
미도리는 호환가능한것들이 많아서 (속지가 무척비싸기때문에) 패스포트사이즈또한 1000~2000원 사이의 호환가능한 노트를 이용한다면 쓸만할듯싶다.

[직접 제작의뢰한 가죽커버]
직접 제작의뢰까지 뛰어든 가죽홀릭...-ㅁ-;;러ㅏ너란ㅇ핞
탄조님께 문의를 드려 몇명의 가죽만드시는분을 소개를 받아 의뢰해서 가죽커버를 내입맛에 맞게 디자인 의뢰드려서 받았다. 까르네같은거나 몰스킨포켓정도는 무난히 들어가는 커버 위에 로디아도 끼게 만들었다.ㅋㅋ
이젠 더이상 지를것이 없어....
그래 더이상 없는거야........................................

추가2.
[파일로팩스:포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눈물이 나네 눈물이나.
벼룩에 나머지들을 싸그리 팔아버려야겠다.-_-;; 결국 느꼈던건...
하두 눈앞에 여러가지들이 왕창 쌓여있으니까 마음의 갈피를 못잡고 왔다갔다하고 여러개 쓰게 되고....
했던것같아...정리를 해야겠다.
속지들도 몇장안되는대 너무 너무 비싸다.
그래서 포켓사이즈 속지와 거의 동일한 사이즈인 "로디아12"를 분해해서 펀치했다.
눈물이 앞을 가렸다...ㅠㅁㅠ.... 너무 좋아서...만년필 걱정 안해도 되고...1900~2500원 하는 로디아12를 마음껏 써도 되고...흑흑.



  1. HYEUN 2010/09/29 00:02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리더쉽 오거나이저랑 MD노트 빼곤 다 써봤다는 ㅠㅋㅋㅋㅋ 뭔가 패턴이 매우 비슷해요 ㅋㅋㅋㅋ

  2. toto 2010/09/29 15:45

    어이구 오랫만이예요! 블로그 놀러갔다가 닫혀있는거 보고 깜놀했어요 ㅋㅋㅋ 블로그 주소 바꾸셨군요 +_+ 에헷ㅋㅋ 그르게요!!! 저도 HYEUN님과 취향이 비슷하다는건 이미 알았다능;;

  3. HYEUN 2010/10/02 23:26

    안 그래도 블로그 폐쇄하고 옮기면서 토토님 생각했는데 전처럼 활발하게 할건 아니라 굳이 알려드리기도 뭐해서 ㅎㅎ 근데 정말 이 포스트 대박이예요 ㅋㅋ 근데 직접 의뢰한 가죽커버 궁금해요!! +_+

  4. toto 2010/10/03 14:52

    으흐흐 다시 글 안남겨주셨으면 섭섭할뻔했어요 -ㅁ-+ ㅋㅋㅋ 가죽커버 주문제작한건 곧 사진찍어서 올려드리겠슴다. ㅋㅋㅋ 제가 게을러서 늦는게 문제죠 으하핫

[로그인][오픈아이디란?]